-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 결정, 주당 650원 배당, 배당금 총액 95.5억원
- 시가배당률 4.9%,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 이어갈 것
카메라 모듈 전문 제조 기업인 ㈜나무가(코스닥: 19051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본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번 배당 결정은 단순한 이익 환원이 아닌, 회사의 성숙한 재무 구조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반영한 중요한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무가는 2월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6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으며, 총 배당금 규모는 95.5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4.9%로, 2023년 코스닥 평균 시가배당률(1.97%)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확정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는 나무가가 처음으로 배당을 시행하는 만큼, 앞으로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배당 결정은 이달 24일 단행된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전략적인 실행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나무가는 지난해 12월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한 데 이어, 이달에도 추가적으로 50억원(발행주식총수의 2.5%)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배당은 나무가가 2021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구축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나무가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배당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나무가 이동호 대표이사는 "이번 배당 결정은 단순한 이익 분배를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첫걸음 "이라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기적인 주가 부양이 아니라, 장기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나무가의 주주환원 정책 및 세부 계획은 회사 홈페이지 및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