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주 가치 증대, 향후 배당 등 추가적 주주환원 정책 적극
- 주주친화 정책 꾸준히 실천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
카메라 모듈 전문 제조 기업인 ㈜나무가 (코스닥 19051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0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2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이 예정된 물량은 기취득 자기주식 790,587주(9,970백만원)로 발행주식총수의 4.86% 규모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에 따라 나무가의 발행주식 총수는 16,264,384주에서 15,473,797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활용한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기주식 소각에 따라 전체 발행주식총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주당 가치 증대가 기대 된다. 나무가는 이번에 소각하는 자기주식 외에도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꾸준히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주와 회사의 장기적인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가치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나무가 김용철 CFO 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회사는 전사적인 혁신 활동과 기술력 확보를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며 2021년 흑자 전환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이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나무가의 성장을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자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과거 배당을 시행한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 지급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 방식을 적극 추진할 계획 "이며 "이번 자기주식 소각을 기점으로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꾸준히 공유하고, 장기적인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시행해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무가는 올해 새로운 ‘Vision Connectivity’ 슬로건을 내세우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AR/VR/XR 및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보안 시큐리티, ▲바이오 메디컬 등 4대 핵심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규 상품 기획과 맞춤형 솔루션 공급으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고수익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나무가의 정책 및 세부 계획은 회사 홈페이지 및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