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파트너십 결실…신사업 비전 담은 ‘2025 테크데이’ 성황리 마쳐
- 모빌리티·보안·XR 전방위 진출…LIPS사 양산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 매출 견인
㈜나무가(코스닥190510)는 나무가 판교 본사에서 개최한 ‘2025 TECH DAY(테크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테크데이에서 발표한 3D 센싱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대만 LIPS社와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큰 주목을 받았다
작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AI로 첨단화 되는 Vision 기술’라는 주제로 나무가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및 글로벌 고객사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나무가의 차세대 초소형 카메라, ToF 및 3D 센싱 신기술, 차세대 보안 시스템, 신사업 성과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공동 데모 및 기술 시연 세션은 나무가와 파트너사들 간 깊은 기술적 신뢰를 보여줬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24 테크데이 대비하여 국내외 주력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였으며, 이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나무가는 2024년 AI 비전 솔루션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공표한 이후, 글로벌 고객사들과 기술의 공동 개발과 글로벌 침투를 위한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초기 기술 검토에서 상업화 까지는 통상 2년 이상 소요된다. 그 중 초기 관문인 PoC(Proof of Concept) 그리고 다음 단계인 샘플 공급, 양산까지 나무가는 2년에 걸쳐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끈기 있게 이어왔다. 이러한 협력에 힘입어 주력 고객사들을 이번 행사에 초청할 수 있었다.
금번 행사에서LIPS와 체결한 공급계약은 그간의 노력의 성과 중 하나이다. 2013년 MIT 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LIPS의 주요 파트너사는 엔비디아, 파나소닉, 도시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다. LIPS가 보유한 알고리즘 및 프로세싱 기술과 나무가의 3D 카메라 기술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모빌리티(산업용 로봇), 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거대 전자상거래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사와 물류 로봇 적용을 위한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현재 샘플 공급 단계로 이르면 내년부터 초도 물량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스마트 글래스 등 XR(확장현실) 분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과 협력하여 나무가의 카메라 및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나무가의 사업개발팀 이민형 팀장은 “AI가 필수인 시대에 모든 디바이스에는 눈의 역할을 하는 비전 테크놀로지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2025 TECH-DAY’를 계기로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바일 시황과 무관하게 안정적 매출을 시현할 신사업 분야에서 내년도 매출을 확대하여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Tech-Day(11/7) 당일, 대만 LIPS 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나무가 2025 Tech-Day(11/7) 현장 (나무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