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무가가 윤영권 전 삼성전자 마스터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윤 CTO는 삼성전자에서 24년간 재직하며 2억화소 카메라, 10배 줌 기능, 홍채 인식 기술 등 업계 선도적인 모바일 카메라를 개발한 인사로, 129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윤 CTO는 나무가에서 연구소장을 맡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개발팀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을 담당하는 3D 센싱 카메라팀과 마이크로 액츄에이터 개발팀을 이끈다고 나무가 측은 설명했다.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기술을 활용해 확장현실(XR), 의료기기, 보안,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윤 CTO는 “적·녹·청(RGB) 카메라 뿐 아니라 적외선(IR), 비행시간측정(ToF) 등 카메라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호 나무가 대표는 “윤 CTO의 연구기술경험과 비전을 통해 카메라 기술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역량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전자신문, 김영호 기자